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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 의혹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지난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적은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박경이 실명을 언급한 가수들은 모두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다.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박경의 폭로는 누리꾼의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다.





박경에 이어 래퍼 마미손과 김간지, 성시경 등도 가세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언급된 6팀 모두 박경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박경뿐만아니라 그동안 온라인에서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해온 누리꾼을 대상으로도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마치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르듯, 커버곡을 부를 유튜버를 고르라고 제안했다. 얼핏 들으면 ‘마케팅’ 같지만 곱씹어 보면 분명 ‘음원 사재기’인 행위가 대놓고 이뤄지고 있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화나 음악 콘텐츠의 경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역주행’을 하게 된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돈을 주고받았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마케팅 비용이라고 포장할 수 있지만, 돈을 받았다는 내용을 숨긴 채 나오는 콘텐츠는 이 콘텐츠를 이용한 누리꾼에 대한 ‘사기 행위’로도 볼 수 있다.



있을 때, 이와 같은 사재기 브로커가 활개를 쳐 ‘K팝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브로커나 사재기 업자의 경우, 자신들이 직접 발굴해 키운 가수가 아니기 때문 쉽게 생각하고 쉽게 이런 부정한 행동을 할 수 있지만 기획사 입장에서는 하면서도 반가울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관계자는 “일부 기획자들이 마케팅이란 착각 속 사재기 행위를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수와 소속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이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은 기획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돈을 주고받았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마케팅 비용이라고 포장할 수 있지만, 돈을 받았다는 내용을 숨긴 채 나오는 콘텐츠는 이 콘텐츠를 이용한 누리꾼에 대한 ‘사기 행위’로도 볼 수 있다. 관계자는 “(브로커가 그 자리에서) 커버곡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정리돼 있는 자료를 보여주더라. 구독자별로 금액이 달랐다. 누구는 200만 원, 누구는 50만 원 선이다. 만약 500만 원을 커버곡에 쓰겠다고



그거아니면... 예를들어서 2시에 음원이 갑자기 공개가 됐다던가 2시에 뭔가 공개방송을 했다던지 이럴수있잖아요 근데 원래 처음부터 사재기 의혹이나왔던게 제가 알기로는 첫 사재기 주자들이있어요 1세대. 사재기 1세대가 있습니다. 그때 당시 아이돌 가수들이 신보를 내서 후끈후끈 달아오른 상황이었는데 새벽 2시에 갑자기 그걸 다 뚫고 올라와 그래프가. 정말 그냥 툭하고 몇천만이 들은거죠. 밑도끝도없이 새벽 2시에. 사재기 올라온 특징이 다 우울해요 다ㅋㅋㅋ사랑때문에 울고있어요. 멜론이 눈물바다기때문에ㅋㅋㅋ눈물 흘리면서 뚫고 올라옵니다





화제 선상에 오르니까 그 뒤에 그 후광효과가 있는거죠 확실히 있잖아요 아근데 이제 그 멜론이라는게 결국엔 복합적으로 봤을때 요즘 사람들이 멜론 차트만 1위부터 10위까지만 듣지 더 안찾아듣는단 말이죠. 그래서 1~10위까지 올려놓으면 그 음원값이 계속 나와요. 근데 이게 돈이없는 사람들이 자기돈으로 사재기한게아니라 일단 회사에서 사재낀다음에 거기서 9:1, 아니면 너는 몇만될때마다 얼마



술탄 오브 더 디스코도 "수익을 7:3으로 나눠서 7은 그쪽에서 가지고, 그 기간은 1년 동안 유지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수들의 고백을 토대로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자신이 직접 음원 차트 조작에 관여했다는 브로커를 만날 수 있었다. 긴 고민 끝에 '그것이 알고싶다' 카메라 앞에 섰다는 그는 자신이 이제껏 작업한 가수들의





행위를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수와 소속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이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은 기획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트래픽 등을 조작하는 업체와 브로커도 문제지만 음원 사재기 논란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멜론 등 음원 순위를 공개하는 사이트들의 자체적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점점 가요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터질 것이 터졌다”라며 “음원 시장이 바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면 금액대별로 맞춰주고 몇 명은 ‘서비스’라며 더 얹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커와 계약을 할 경우 음원이 나오기 전부터 이 유튜버들에게 노래 연습을 시키고, 미리 찍어둔 영상을 음원 발매 직후부터 업로드하는 식이다.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홍보 등의 작업도 이 브로커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있다”라며 “소속 가수가 녹음한 음원만 가져가면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해주는 형태이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사재기’를 통해 음원 순위를 올려두고 여기에 대한 의심을 피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맞춰 하는 것”이라고 했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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